어느 순간 김진명 작가라는 저자를 좋아하게 되었다.
카지노 때부터 미중 전쟁까지 그의 모든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독자를 책 속으로 빨아들이는 그의 문체는 정말이지

매번 만나볼 때마다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는 미중전쟁이다.
 
현재 하루하루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대한민국, 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그리고 일본.
더불어 화폐전쟁을 통해 알게 된 로스차일드가 와 함께하는 8인의 기사들.
인철과 이주 그리고 아이린이 찾아가는 검은 돈의 출처.
이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남한과 북한,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하는 요즘 이 책을 읽으니
그전에 얼마나 상황이 긴박했는지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두 가지 놀라운 점을 알게 되었다.
하나는 로스차일드가문 말고도 뒤 세계에서 자본력으로 세계를 흔드는 자가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 하나는 산유국의 위기이다.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다 읽지는 못하였지만 짧게나마 로스차일드 가를 접하였다.
그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었기에

이 책에서 등장하는 그들의 힘이 놀랍지는 않았다.
그들과 같은 영향력을 가진 이들이 더 많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 책을 읽어가며 배운 점은 통합 이론이다.
한쪽만 치우쳐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 면을

다 통합해서 해결책을 내려는 시도를 해보자.
 
마케팅의 기본이 바로 통합 이론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고객이나 판매자에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통합해서 마케팅을 해야 한다.
 
더불어 정글만리때부터 느끼고 있는 중국의 중요성이다.
앞으로 무엇을 하든지 돈과 관련된 모든 것은 아마도

중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은 무역전쟁과 같은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중국의 경제를 견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 상황에서 정도를 지키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다.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드는 생각은 상황을 항상 큰 시점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린의 마지막과 인철의 세계은행 이야기가 궁금하다.
돈의 주인이 밝혀졌고 그것을 통해 인철이 앞으로

어떻게 할지 궁금하지만 이야기는 그전에 끝났다.
 
Ps. 요즘 여러 생각이 든다.

군대를 다녀온 후 바로 복학을 하라는 주변의 권유가 있어서 신청을 하기는 했다.
그러나 내적으로 휴학을 한 뒤 공부와 더불어 세계를 좀 더 알아가고 싶다.
나는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있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앱 개발, 무역, 여러 가지를 잘하고 싶고 잘하기 위해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이 블로그가 그 행동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도해본다.

 

 

+ Recent posts